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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 언론 "노무현 정권의 실정 반사 이익"

Write: 2007-12-20 09:19:10Update: 0000-00-00 00:00:00

독일 언론들은 한국 선거 결과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확정 선언을 신속히 전하면서 차기 정부의 변화를 전망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 인터넷판은 대기업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보수 성향의 이명박 당선자가 경제를 활성화하고 북한에 대해 강경한 정책을 펼 것을 공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은 이 당선자의 승리요인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실정으로 반사적인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 후보가 백만장자의 꿈을 실현한 데 이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이 후보에 대한 BBK 관련 특검법이 한국 국회를 통과하고 이 당선자도 이를 받아들인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로 인한 파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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