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족되면 직종별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새정부의 투자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직접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20일 오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당선 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산다는 것은 결국 기업이 투자하는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하는 것 자체로 투자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됨으로써 기업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경제환경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정치인들은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가능한 배제할 계획이며 실무형 인수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북정책기조와 관련해 실용주의적 외교를 할 것이라며 북핵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북한과 본격적인 교류가 되기 이전이라도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과정에서 북한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적은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