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삼성비자금 수사 특별검사에 조준웅 전 인천지검장
Write: 2007-12-20 14:42:43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인천지검장을 지낸 조준웅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20일 대한변협이 지난 17일 추천한 3명의 특검 후보 가운데 조준웅 법무법인 세광 대표변호사가 특별검사로 내정됐으며 20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장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준웅 특검 내정자는 올해 67살이며, 지난 1970년 사법시험 12회에 합격해 서울지검 공안1부장과 춘천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조준웅 특별검사는 20일 임명을 받게 되면 20일 내에 3명의 특검보와 3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으로 수사진을 구성하는 등 준비작업을 하게 되며,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쯤엔 삼성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한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