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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원, 김경준씨 첫 재판 내달 14일로 연기

Write: 2007-12-20 16:00:36Update: 0000-00-00 00:00:00

주가 조작과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경준씨의 첫 재판이 내달 14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는 김씨 변호인 측의 기일 변경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김씨에 대한 첫 공판을 다음달 14일 오전 10시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씨 변호인 측은 지난 18일 검찰이 갖고 있는 자료 중 공소장 외에 어떤 자료도 받아보지 못해 변론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옵셔널벤처스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 319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여권 7장과 법인설립인가서 등을 위조해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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