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제는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20일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 돌아가는 신발전체제를 열어야 한다며 새정부는 매우 실용적,창조적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부터 마음의 응어리를 풀겠다며 국민 대화합을 강조하고 아울러 기초질서와 법질서 확립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선 지난 10년동안 반시장적, 반기업적 분위기때문에 기업인들이 투자를 꺼려온게 사실인만큼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과거 정권이 북에 관한 것은 전혀 비판을 삼가고, 북의 비위를 일방적으로 맞추던 그런 것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고 북에 대해 필요한 지적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