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하고 당 쇄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선 패배에 따른 향후 당의 진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20일 오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유종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당 쇄신 특별위원회는 박상천 대표가 21일까지 위원장을 임명하며, 대표의 거취를 결정하는 조기 전당대회를 포함한 당 쇄신 방안을 오는 26일까지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일 회의에서 박상천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참석자 전원의 반대로 반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