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주한 외교사절을 잇따라 면담합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21일 오전 서울시 견지동 안국포럼 사무실에서 글레브 이바쉔초프 주한러시아를 만나 당선축하 인사를 받은 뒤 러시아와 남북한이 협력해 극동아시아 발전을 도모하자는 자신의 '신 극동협력 구상'에 관해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중간 교역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르면 오후에는 지방의 모처를 찾아 사흘정도 머무르면서 정권 인수위원회 구성 등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정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