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 당선자 특검조사로 재판받지는 않을 것'
Write: 2007-12-21 08:41:37 / Update: 0000-00-00 00:00:00
월스트리트 저널은 20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둘러싼 BBK 의혹에 대한 특검조사가 이뤄지겠지만 사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가 아닌 이상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도록 한 현행법을 감안할 때 이 당선자가 재판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널은 이번 대선을 통해 한국민의 주요 관심사가 정치에서 경제로 이동했음이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이 당선자가 경제가 어려움에 빠졌다는 국민인식에 힘입어 당선된 측면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직면했던 경제적 어려움에 비해서는 덜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저널은 김 전 대통령은 외환위기 직후, 노 대통령은 가계부채 급증과 이라크전으로 인한 유가급등 등으로 경제성장이 급격하게 둔화한 상태에서 임기를 시작했다면서 이 당선자보다는 김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취임 당시
경제사정이 더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