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한 것은 한국민이 사회적 평등이나 정치적 변화, 북한과의 화해 같은 문제보다는 '빵과 버터'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대선 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룬 청계천 복원 사업도 승리에 주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이 당선자의 능력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윤리성에는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BBK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통해 만약 오는 2월25일 취임 전에 이 당선자가 기소될 경우, 차기 정부에 큰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