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특검 결과 검찰 수사와 같이 무혐의로 나오면 특검법을 발의한 대통합민주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선 거부권 행사를, 신당에 대해선 폐지법률안 발의를 요구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또 특검 수사로 인해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운영을 방해받는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민이 이명박 당선자에 대해 530만 표 차이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은 BBK 사건은 특검보다 재판과정에서 진실을 밝히면 된다는 뜻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신당측은 이 뜻을 받아들여 대통령 당선자의 안정된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