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러시아와 한국이 협력해 동부 시베리아 개발을 함께해 나가면 양국에 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21일 서울 견지동의 개인 사무실에서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새 정권이 열려 2월에 취임하면 바로 러시아와 협력하고, 필요한 인력은 북한 인력을 쓸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한국과 러시아가 개발 사업을 하면 동북아의 전향적인 경제 협력이 되고, 러시아도 발전할 것이라면서 취임 초에 바로 그 일을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바센초프 대사는 이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대통령 당선자 임기 중 양국 관계가 훨씬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기 중 러시아를 방문해줬으면 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방러 초청 의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