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당선자-후쿠다, '한일관계 강화' 공감
Write: 2007-12-21 13:30:26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당선자와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한일 관계를 강화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21일 오전 10시 10분쯤 이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당선자의 지도 아래 한국이 더 발전하기 기원한다면서 한일 관계 우호 발전과 동북아 안정, 국제사회 발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또 당선자가 빠른 시일 안에 일본을 방문해 한일 관계를 논의할 것과 양국 젊은 소장파 의원들의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에 대해 일본이 6자 회담에 참여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형식적 만남보다 일이 있을 때마다 만나는 셔틀 외교가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앞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전화를 받고 인수위원회 안에 기후변화 대책 특별팀을 만들 것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를 늘리고 국제연합군에 보다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유엔이 북핵 문제 해결에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