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를 이용한 개성공단 통근 열차가 내년부터 운행되고, 만 5천여 명 규모의 북측 근로자용 숙소도 상반기 안에 착공합니다.
남북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개성공단 협력분과위 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와 부속 합의서를 채택했습니다.
남북은 또 내년 상반기 안에 공단 출입 업무와 심사를 전자식으로 하는 전자 출입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입 심사에 드는 시간이 사람은 지금의 30초에서 5초로, 차량은 1분에서 50초로 줄어들게 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남북 협력기금을 이용해 북측 근로자 숙소를 지은 뒤 해당 기업으로부터 임대료를 받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