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연말 대통령 특별사면이 당초 알려졌던 오는 26일을 넘겨 며칠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오늘 이번 주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26일에 특별사면 건이 심의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현재 사면 기준과 폭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면서 다만 2007년 안에 특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참여정부 마지막 특사임을 감안해 특사 폭을 약간 넓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사면 대상이 당초 알려진 백 명 선을 넘어 2-3백 명 규모가 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