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北, UEP부인 일관…성 김 과장에도 부인
Write: 2007-12-24 08:33:22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이 북핵 신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최근 방북한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에게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관련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방북했던 김 과장에게 자신들은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의혹과 무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에 쓰이는 고강도 알루미늄 튜브 140 톤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로켓탄 등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북핵 신고의 핵심 쟁점인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과 관련해 북미간 입장 차이가 드러나면서 올해 안으로 핵 신고를 완료한다는 10.3 합의가 이행 가능성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