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 "빠른 시일내에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Write: 2007-12-24 15:43:01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패배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국회 브리핑을 통해 24일 의총에서는 민심이 요구하는 책임 방식과 당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내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송영길 의원이 공천 혁신을 강조했으며, 사과하고 반성하는 등 후보의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조경태 의원은 총선에 대한 평가는 수도권에서의 선전 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이에 맞는 지도체제를 짜야 한다고 주장했고 양형일, 임종석 의원 등은 지도부를 비상체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우상호 의원은 인재영입위원회를 둬야 한다고 말했고, 문학진 의원은 당에서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가서 국민을 설득하는 적극적인 출마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일현 의원은 대선결과 나타난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패배에 대한 무한책임을 진다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