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성탄절 휴일을 앞두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우려로 상승했습니다.

2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82센트 상승한 배럴 당 94달러 1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9센트 상승한 배럴 당 92달러 7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란 분석에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163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오는 27일 지난주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