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이르면 25일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수위원장에는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4선의 김형오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숙 숙대 총장은 11대 국회의원과 남북적십자회담 자문위원 등 다양한 경력에 사상 첫 여성 인수위원장이라는 상징성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원회는 기획, 정무, 경제 1.2, 외교.안보,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과와 국가 경쟁력 특위로 구성되고 경쟁력 특위 산하에는 한반도 대운하, 공공개혁, 투자유치 등 3개의 태스크포스팀이 배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선자는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역 의원 7명을 각 분과 간사 등으로 임명할 방침이며 당선자 비서실장에는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임태희 의원이, 당선자 대변인으로는 나경원 대변인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