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부위원장에는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김형오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당선자 대변인인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인수위원장인 이경숙 총장은 1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숙명여대 직선제 총장을 4번이나 연임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를 지내고 선대위 산하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책 공약을 총괄해왔습니다.
인수위는 기획, 정무, 경제 등 7개 분과와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로 구성하되 특위 산하에는 6개 TFT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당선자 비서실장에는 후보 비서실장인 임태희 의원을 인수위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인 이동관 공보특보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인수위 각 분과 간사와 위원 등은 26일 일괄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