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올해 추정치 4.8%보다 높은 5.1%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성장 지향적이고 친시장적인 새정부 출범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 여파가 장기화되고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등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 보고서 발표 때와 같은 수준으로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경연은 또 고유가 등 해외 발 불안요인에 대처하고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로 시중금리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주택 건설 부문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석유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대책으로 유류세 인하와 공공요금 인상 억제 그리고 해외자원 투자 활성화 등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