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는 26일 오후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인수위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26일 오후 삼청동 안가에서 이경숙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향후 활동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26일 오후 인수위원장 직속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과 7개 분과 간사위원 등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인선과 관련해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엔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분과 간사에는 기획 분과에 맹형규, 박형준 의원과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정무 분과에 진수희 의원이, 경제 1분과엔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 경제 2분과엔 최경환 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외교.안보.통일 분과에 박진 의원, 사회.문화.복지.교육 분과에 이주호 의원, 행정 분과에 김상희 전 법무차관이 각각 분과 간사로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경숙 위원장은 이르면 내일 상견례를 겸한 첫 인수위 전체회의를 열고 기본 활동방향 등을 논의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실무 준비 작업을 거쳐 새해 초쯤 대통령직 인수위가 공식출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