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판식과 임명식을 잇따라 열고 공식출범한 이명박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오전 간사단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과 우선 추진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특히 당선자가 강조한 민생경제 살리기와 교육 문제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는 29일 워크숍을 열고 전체적인 활동 방향과 기조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당선자는 26일 인수위 첫 전체회의에서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심정으로 해야 한다며 창조적 생각과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오후 충남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또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