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충남 태안의 기름 유출사고 방제작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27일 오후 3시 반 쯤 충남 태안군 모항항 방제작업 현장에 도착한 뒤 기름에 오염된 갯바위를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모아지면 희망을 잃은 주민들도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며 보다 많은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주민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도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당선자는 27일 대선 뒤 처음으로 대통령 전용헬기를 타고 공군 서산기지에 착륙한 뒤 태안 방제작업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