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언론이 인수위에서 논의되는 것을 보도할 때는 확인된 것만 보도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28일 인수위 간사단회의 직후 기자실을 찾아 인수위에서 논의돼지 않았거나 결정되지 않은 것은 최대한 보도를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일부 언론에서 수능 등급제를 내년부터 폐지한다고 보도했지만 인수위에선 아직 논의된 바 없고 실무참모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해도 인수위에서 확정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보도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기사 작성 전에 인수위 분과 간사나 대변인에게 확인을 요구하면 정확히 확인해 주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되면 공식 정정보도를 요청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