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시민사회 출신 중앙위원 160여 명은 30일 중앙위원 워크숍을 소집하겠다는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과 관련해 당 지도부를 해체하고 중앙위원회를 정식 소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지도부와 당 쇄신위원회는 쇄신을 결정할 자격이 없다며 비상 수임기구를 구성해 당무권한을 위임한 뒤 당헌상 당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인 중앙위원회에서 당 쇄신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 쇄신을 위한 시일이 촉박한 만큼 중앙위원,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며 당헌상 중앙위원회는 의결권이 없고 권한을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하게 돼있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