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 교육부총리, "비판여론때문에 맘 고생"
Write: 2007-12-31 10:43:25 / Update: 0000-00-00 00:00:00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비판적인 여론 때문에 교육부 직원 모두 마음 고생이 많았다며 어려웠던 한해를 회고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31일 종무식 송년사에서 올 한해는 특히 특목고와 법학전문대학원, 2008 대학 입시제도 등 사회 여러 당사자들 간 이해 충돌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교육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비판적 여론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오히려 이를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밖에 참여정부의 교육 정책 성과로 방과후 학교의 도약과 공교육 정책 내실화를 위한 노력, 그리고 저소득층 교육 복지 지원, 고등교육 재정 확충 등을 꼽았습니다.
김 부총리는 아무리 우수한 교육정책이라도 국민이 수용하지 않으면 어려움에 부딪힌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마음에 새기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여러 교육주체의 의견에 늘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