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한나라당과 차기 정부가 힘을 모아 앞으로 5년 동안 국민이 기대하는 국정 운영을 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1일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08년은 모든 것을 다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540만 표를 더 많이 받았다고 하는 것은 정말 국민에게 감사할 일이라면서 국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4월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또한번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도 한나라당은 이제 겨우 기초공사를 마쳤다면서 먼저, 인수위원회에서 검토중인 정부조직법 등 급한 법안부터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당직자와 인수위원 등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방명록에 "새해에는 국운이 융성하는 해가 되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썼습니다.
또한 인수위원회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될 예정인 각 정부 부처별 업무 보고를 위해 1일 각 분과별로 회의를 갖고 쟁점 사항 등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인수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분과별 중점 검토 과제를 확정하고 이 당선자가 강조하고 있는 기능 중심의 정부조직 개편안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