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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가원 연구진, "수능 등급제, 사회적 합의 필요"

Write: 2008-01-01 16:00:58Update: 0000-00-00 00:00:00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진이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원래 도입 취지와는 달리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부작용이 일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 양길석 선임연구원 등 교육과정 평가원 연구원 3명과 민경석 세종대학교 교수는 '교육과정 평가 연구'라는 학술지에 발표한 '대학 입학시험 점수체제 국내외 사례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수능을 자격고사 화 하겠다는 원래 취지가 시행 과정에서대학의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아 등급제가 혼란에 빠졌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능의 역할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연구원 등은 이를 위해 대입 자격고사에서 절대평가제를 도입하고 있는 영국과 상대평가제를 도입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수능을 단순한 자격고사화 할 것인지, 아니면 대학들이 원하는 것처럼 변별력을 갖는 시험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수능 시험을 상대평가로 할 것인지, 절대 평가로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연구원 등은 이와 함께, 수능을 등급제로 바꾸면서 응시자 수가 적은 일부 수능 선택과목에서는 목표 비율과 실제 비율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응시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점수 체제만 바꾼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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