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北 핵신고 지연에 반응 자제"
Write: 2008-01-02 08:35:47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한이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핵신고 시한을 지키지 않았음에도 미국 정부는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10.3 합의에 따른 핵신고 시한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지만 북한 핵시설의 불능화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협상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집권 후 첫 6년간 강경한 대북정책을 견지해왔지만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끈질긴 협상을 통해 검증된 비핵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