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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그룹차원 새해 사업계획 '미정'"

Write: 2008-01-02 10:28:55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은 '비자금 특검' 사태로 인해 당분간 그룹 차원의 신년 사업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세워진 잠정 사업계획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측은 그룹 차원의 최종 사업계획이 확정되려면 사장단 인사가 단행돼야 하지만 올해는 사장단 인사가 2월말 주주총회 전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룹 차원의 새해 사업계획도 그때까지 확정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그룹 차원의 사업, 투자, 고용 계획을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 없으며 당분간 각 계열사들이 세운 잠정 사업계획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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