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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형근 "북, 새정부 대북정책 추이 관망"

Write: 2008-01-02 11:01:01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북한의 올해 신년사와 관련해 "북한이 새 정부에 대해 경제협력을 요구하면서 새 정부의 대북정책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북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2일 오전 한나라당 최고.중진회의에서 "북미간 북핵 해결과정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남북관계가 경색될 우려가 있다"며 "북한이 충실히 핵 신고를 해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역대 정권에 대한 메시지와 비교해볼 때 북한이 지속적인 대북 교류와 경제 협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적인 변화"라며 "경제회생을 위해 남북경협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올해 북한 신년사가 정치가 20% 대남관계 20% 군사 10%인 반면 경제에 45%가량 할애했다며 북한이 먹고 사는 게 절박한 당면과제임을 인정해 해결에 매진하겠다는 북한식 실용주의를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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