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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당, 공천 갈등

Write: 2008-01-02 15:44:42Update: 0000-00-00 00:00:00

4월 총선의 공천 시기를 둘러싼 한나라당내 이명박 당선자측과 박근혜 전대표측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2일 석연치않은 이유로 당에서 가장 중요한 공천을 뒤로 미룬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2일 한나라당 대구,경북 지역 신년 하례회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어제 KBS와의 대담에서 취임이후 공천을 시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또 정부조직법이라든가 인사청문회에 차질이 빚어질까봐 그런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나라 발전을 위해 하는 일이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인준 못받을 사람을 내놓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전대표는 공천 `물갈이'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이 10년 동안 야당생활을 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고 그런 사람이 있어서 정권교체까지 이뤄진 것인데 그들을 향해 물갈이 이야기가 나오는 자체가 전직 대표를 한 자신으로선 안타깝고 뵐 면목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당선자의 측근인 이재오 의원은 기자들에게 한나라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를 높인 상태에서 선거를 해야 한다며 청사진도 없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도 없는 상태에서 조기 공천을 한다면 시비만 생긴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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