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준웅 삼성 특검, 특검보 후보 6명 추천
Write: 2008-01-02 16:10:06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조준웅 특별검사가 2일 특검보 후보 6명을 선정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했습니다.
특검보 후보 6명 가운데 검찰 출신은 이 삼, 조대환, 함귀용, 윤정석 변호사가, 판.검사 경력이 없는 비검찰 출신으로는 신현호, 제갈복성 변호사가 추천됐습니다.
조준웅 특검은 6명의 특검보 후보 추천과 관련해 수사 능력 뿐만 아니라 수사 결과를 처분할 수 있는 총체적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지를 감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특검은 또, 파견 검사 3명과 특별수사관 등 나머지 수사 인력 인선도 병행 중이라며, 특검이 발족할 때까지 한꺼번에 채용해 출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필요한 수사 인력을 수시로 보강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 신축 오피스텔 3개 층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검은 3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둘 수 있고, 검찰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검사 3명과 공무원 40명을 파견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