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쇄신위원회가 당 대표는 합의 추대 방식으로 뽑고, 총선 공천 때, 현역의원의 경우 여론조사 등으로 사전 교체 여부를 정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쇄신안을 마련했습니다.
3일 오전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 보고한 쇄신안에서 쇄신위원회는 당이 신속히 안정되고 질서있게 정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 지도부를 합의 선출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새 지도부 구성에는 참여정부 당,정,청 관계 속에서 큰 권한을 행사했던 인사들 중 책임이 무거운 인사, 비리나 구태로 지탄을 받은 인사는 배제해야 할 것이라는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쇄신위원회는 또 총선 공천에서 혁명적 수준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현역의원들의 경우, 지역구 여론조사 등을 평가자료로 확보해 사전에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