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형오 "부처 통합돼도 기능은 안 없어져"
Write: 2008-01-03 16:36:18 / Update: 0000-00-00 00:00:00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부처간 기능이 통합되고 부처 이름이 바뀐다고 해서 기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가령 해양수산부가 이름이 바뀌더라도 해양과 수산업무를 어디선가 해야 하고, 국정홍보처라는 이름이 없어지더라도 그 기능을 어디서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일본 대장성 폐지사례를 언급한 데 대해 정부구조 개혁을 과감하게 한다는 뜻이지 대장성처럼 없애라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업무보고에 대해선 예전처럼 인수위가 정부부처에 끌려다녀서는 안 되며 인수위가 하려는 대로 정부부처가 따라와야 한다면서 부처에 공약이행과 규제개혁이라는 두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도 공약에 대한 집행의지를 가지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