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힐 차관보가 현지시각 4일 워싱턴을 출발해 하와이를 거쳐 도쿄,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를 차례로 방문한 뒤 오는 12일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한국을 방문중인 오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힐 차관보가 6자회담 참가국 관리들과 6자회담 진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