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안영근 의원이 4일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영근 의원은 KBS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내 능력있는 정치인들이 서로 호흡조절이 되지 않아 당을 수습할 방법이 없다며 4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탈당 자체는 부담스럽지만 당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없고, 당을 거듭나게 할 방법도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남을 지역구인 안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며 한나라당에 입당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16대, 17대 재선 의원인 안 의원은 지난 2003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