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 상대 의무이행 지연에 불능화 조절 조치"
Write: 2008-01-04 15:56:56 / Update: 0000-00-00 00:00:00
6자회담 참여국들의 의무사항 이행이 지연되고 있어 북한이 북한 핵시설의 불능화 작업 속도를 늦췄다고 북한의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북한이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을 동결한 데 이어 불능화 단계에 돌입하는 등 의무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지만 6자회담 유관국들의 의무사항 이행이 지연되고 있어 무력화 작업속도를 조절하는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말은 북한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지난 달 말 평양에서 열린 남북중 3자 대북 설비지원 협의를 마친 뒤 , 6자회담 참가국들의 경제적 보상의무 이행이 늦어지고 있어 불능화 속도를 조절하는 것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한 뒤 나온 것이어서 실제 조치를 취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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