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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수위 "노 대통령 비판은 잘못된 상황인식 탓"

Write: 2008-01-04 16:31:54Update: 0000-00-00 00:00:00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 부처의 인수위 업무보고와 관련해, 인수위는 호통치고 반성문 같은 것을 요구하는 곳은 아니라고 비판한 데 대해 상황 인식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4일 기자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해 인수위의 어떤 업무보고에서도 호통을 치고 얼굴을 붉히는 자리는 없었다면서 상황인식이 잘못됐으니 비판과 진단도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인수위 업무보고는 실무적이고, 효율적이고, 정중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있을 뿐 거칠고 항변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며 언론이 그렇게 쓰는 것은 실체적 진실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특히 3일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도 국정홍보처의 업무보고에서 국정감사 자리라면 큰 소리를 내겠지만 어차피 같이 일할 사람들이 와있으니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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