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신고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지만, 이로 인해 북핵 6자회담이 결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을 지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가 말했습니다.
차 교수는 5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불능화 조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평가하면서,그러나 비핵화 2단계의 또 다른 축인 핵 신고는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 교수는 지금 상황으로 인해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실패로 귀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6자회담이 결렬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