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한반도 대운하 특별팀 상임고문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올해라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7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첫 삽을 뜨자마자 공사가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일종의 의식 같은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이어 운하 자체를 무조건 밀어붙일 수는 없고 반대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해야 하며, 새 정부가 출범하자 마자 대운하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이방호 사무총장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공천 40퍼센트 물갈이와 관련해 누가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선거 때가 되면 정당에서 으레 나오는 얘기라며 이 총장이 정치권에 돌아가는 얘기를 말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