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호영 특검, "진실 발견 위해 최선 다할 것"
Write: 2008-01-07 15:01:14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당선인의 BBK관련 의혹 등을 수사할 이른바 '이명박 특검'의 특별검사로 정호영 전 서울고등법원장이임명됐습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7일 임명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검사로서 불편부당한 자세로 선입견 없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준비기간이 7일에 불과해 가능한 빨리 특검보 5명 등 수사 인력과 특검 사무실 선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능하면 특별검사의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며, 이명박 당선인 관련 수사에 부담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와함께 '이명박 특검법'이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수사 책임자인만큼 위헌 여부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으며,BBK관련 검찰 수사가 잘 됐느냐는 질문에도 말을 아꼈습니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2회에 합격해 대전고법원장,서울고법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특별검사는 7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1차례에한해 수사기간을 10일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