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지금까지 미국에 설명한 신고내용에는 핵 계획, 핵시설 면에서조차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자세를 비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7일 일본에 도착해 6자 회담 일본 측 수석대표인 외무성 사사에 국장과의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핵 계획의 신고를 부분적인 것에 한정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부분적인 신고는 전혀 신고하지 않은 것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와 함께 영변 핵시설의 무능력화 작업은 원자로의 핵연료봉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면서, 75% 정도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