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당선인이 국무총리직을 제안하더라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8일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달 29일 이명박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이 당선인이 입각해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지만 자신은 당에 남아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 당선자측이 총리직을 제안해 오더라도 안 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지난번에도 정치발전과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아 당에 남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