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양도세 인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9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장기보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인하 시기를 1년 뒤로 미룬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장은 특히 지금 주택시장은 거품이 꺼지는 단계라며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줄어 종부세와 양도세를 인하하더라도 부동산 투기 수요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또 최근 인수위에서 거론된 유류세와 통신요금 인하 방침에 대해 이는 인수위의 권한이 아니라 현 정부의 권한인 만큼 현 정부에 서민 생활비 인하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