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인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예상을 깨고 버락 오바마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개표가 22% 정도 진행된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에서는 투표 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0%의 득표율로 34%를 득표한 버락 오바마 후보에 6%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또 존 에드워즈 후보가 17%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예상대로 존 매케인 후보가 37%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트 롬니 후보가 28%, 마이크 허커비 후보가 12%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은 힐러리 후보가 포장된 후보에서 힐러리 본래의 유머와 자연스러움을 새로운 선거 전략으로 채택해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이에 따라 40%에 이르는 부동층 다수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