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미국 측과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재협상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미 국방부 대표단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인수위 관계자들과 양국 간 군사분야 현안을 논의합니다.
미 국방부 대표단은 인수위측과의 회담에서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기로 한 기존 합의를 고수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한 소식통은 "우리는 인수위측과 전작권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며 "전작권은 한미동맹을 위해 바람직하며, 현재의 군사적 능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란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게 우리가 전달할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준비작업을 거쳐 2012년 4월 17일부로 전작권을 한국군에 이양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