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당선인, 대선 비용 372억 원 보전 신청
Write: 2008-01-10 10:20:05 / Update: 0000-00-00 00:00:00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비용 가운데 372억 4천 9백여만 원을 보전해 줄 것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보전신청액 가운데 방송.신문광고 등 홍보관련 비용으로 230억 원을 쓰고, 유세비용에 70억 원, 선거사무원 수당과 실비 등에 68억 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전 대선 후보는 선거사무원 수당, 인건비 등으로 95억 원, 신문 방송 인터넷 광고에 80억 원 등을 지출해 이 당선인보다 18억 원 정도가 더 많은 390억 7천만 원을 보전해 줄 것을 신청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전 대선 후보는 홍보 비용 41억 5천만 원, 유세차량 대여비 29억 5천만 원 등 모두 138억 4천 5백만 원을 보전 신청했습니다.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은 대선후보들의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해 선거비용 보전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선에서 15% 이상 득표한 이명박 당선인, 정동영 이회창 전 후보는 신고금액에서 선거비용 비보전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전액을 다음달 27일 돌려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