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정책 금리를 5달 연속 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정책금리인 콜금리 운용 목표를 현 수준인 연 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콜금리는 지난해 7월과 8월 각각 0.25%포인트씩 상향 조정된 이후 5달째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는 고유가의 영향을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은 오름세가 제한되고 있고 시중 금리는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를 동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국제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으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것도 콜금리를 동결하게된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와함께 최근 국내 경기는 투자 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소비도 꾸준히 늘어는 등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