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총선기획단 발족…공천 일정 돌입
Write: 2008-01-10 13:57:4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오는 4월 9일 총선을 90일 앞두고 본격적인 공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실무 당직자 8명으로 구성된 총선 기획단 발족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총선 기획단은 이방호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고 김학송 전략기획본부장,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 정종복, 송광호 제 1,2 사무부총장과 박순자 여성위원장, 서병수 여의도연구소장, 그리고 김정훈 원내부대표로 구성돼 내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총선 기획단은 공천 사전 실무 준비에 초점 두는 기구로서 당협별 실태조사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총선 준비 일정 등을 맡으며 공심위 구성 직전까지 활동할 계획입니다.
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총선 기획단이 총선 관련 자료를 보완하고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데 있어 공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되도록 해야한다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달 말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3월 초 일괄공천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천을 확정해야 한다는 박근혜 전 대표측과 공천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예상됩니다.